전영중, 오토바이 사고 사망…주목받던 신인 개그맨
- 김현아 기자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개그맨 전영중이 21일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전영중은 이날 오전 3시10분께 서울 여의도동 현대주유소 앞에서 125㏄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다 중앙선을 넘었다. 이후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이제 막 얼굴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하던 신인 개그맨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영중은 지난해 SBS 12기 공채로 데뷔한 신인 개그맨이다. 그는 지난 4월 SBS '개그투나잇'에서 김정화, 최백선, 김승혜, 김승진 등과 함께 '인생은 아름다워' 코너에 출연했다.
이후 '웃찾사'로 무대를 옮긴 전영중은 '최선입니까'란 코너에서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며 조금씩 팬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잘생긴 외모와 재치있는 입담, 자연스러운 연기 등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개그맨이었다.
전영중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크게 안타까워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전영중이 죽다니. 소름끼친다. 왜 검색어에 이름이 있나 했는데. 유명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말도 안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개그맨 고 전영중씨의 명복을 빕니다", "아침부터 날벼락이네요", "오토바이로 사망한 연예인 벌써 몇명째인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길" 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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