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韓·중앙亞 첫 정상회의 앞두고 공동학술회의 개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 기념 국제학술회의 포스터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 기념 국제학술회의 포스터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오는 16일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학계가 지속 가능한 미래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머리를 맞댄다.

동북아역사재단은 한신대학교 유라시아연구소, 한국유라시아학회와 손잡고 오는 3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학술 토론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고 동북아시아 관점에서 중앙아시아와의 연대를 단단하게 다지고자 마련됐다.

학술 토론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 나라에서 전문가 15명이 모인다. 1부에서는 중국사회과학원 세 라이후이, 교토대 오비야 치카, 한국수출입은행 박지원이 나서 페르가나 분지의 영토 분쟁 역사와 IT 산업 육성 등 지역 질서와 갈등 요인을 다룬다.

2부에서는 카자흐스탄 전략연구소 사나트 쿠시쿰바예프, 우즈베키스탄 국제중앙아연구소 자들론 바하보프, 계명대 변현섭이 참여해 국가별 관계 발전 전략과 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을 아우르는 협력 과제를 짚는다.

그간 중앙아시아는 자원 확보와 같은 경제적 이익의 대상으로만 다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오랜 세월 역사와 문화를 나눈 이웃으로 바라보고 영토·민족 문제까지 함께 고민하려는 이번 시도는 든든한 상생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역사와 지리적 관점에서 중앙아시아의 갈등과 화합을 깊이 있게 돌아보고 두 지역을 잇는 연구와 만남의 기회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