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의 '문화강국' 비전, 세계유산 정책으로 잇는다…국제학술대회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101호, 20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백범 김구(1876~1949)가 꿈꾼 '문화강국' 비전을 세계유산 정책과 연결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20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세계유산 거버넌스와 문화강국 실현: 백범 김구의 문화강국 비전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김구의 문화비전을 국가유산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인류의 평화와 공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1·2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이석환 한국정책학회장의 개회사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3건과 전문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1분과에서는 세계유산의 정책 과제와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박광국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미래유산국가전략: 정신문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유산 대전환을 통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확보'를 주제로 발표한다. 황석준 국립공주대 교수, 우카시 포템파 스페이시아.AI 연구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2분과에서는 김구 선생이 강조했던 '높은 문화의 힘'을 오늘날 국가유산 정책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정준호 전북대 교수의 '김구의 문화가치와 정책적 유산', 최보근 국가유산청 정책관의 '문화강국의 꿈, 국가유산 정책으로 이어지다: 김구의 문화비전으로 보는 K-헤리티지' 등 2건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는 지난 19일 개막, 오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196개 협약국 대표단과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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