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침전부터 덕혜옹주 유치원까지…덕수궁 주요 전각, 문 열린다

중화전·석어당·함녕전 등 5개 전각 특별 관람
4월 7~10일…신청,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 전각내부 특별관람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평소 닫혀 있던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가 오는 4월 나흘간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 특별관람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관람은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15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외부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던 덕수궁 내 주요 전각 내부를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다.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보물)에서는 황제를 상징하는 두 마리 용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덕수궁 내 유일한 2층 목조 건물인 석어당에서는 봄기운이 스며든 궁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함녕전이 지어지기 전까지 고종의 침전이던 준명당은 덕혜옹주의 유치원으로도 활용된 공간이다. 즉조당은 인조가 즉위한 역사적 장소이며, 함녕전(보물)은 고종의 침전이자 승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중학생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회당 참여 인원은 15명이다. 참가자는 추첨제로 선정되며, 신청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4월 3일 오후 1시까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1인당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4월 3일 오후 4시에 발표되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약 1시간 10분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