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산서 '세계유산 올림픽'…국가유산청·기록원 성공 개최 '맞손'
국가유산청·국가기록원, 27일 MOU 체결
세계기록유산 활용한 전시·학술대회 등 공동 기획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유산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국가기록원이 협력에 나섰다.
국가유산청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27일 오후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인류 전체를 위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지닌 문화·자연 유산의 등재, 보존, 보호를 논의·결정하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정부는 이번 개최를 계기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위상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국가기록원이 보유한 세계유산 및 세계기록유산 관련 기록물을 활용해 전시와 국제학술대회, 관광(투어)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기로 했다.
국가유산청은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가입 문서와 세계유산 등재 관련 기록물 등을 활용한 특별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마련한다. 전시에는 조선왕조실록, 5·18민주화운동기록물, 새마을운동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 4·19혁명기록물,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산림녹화기록물 등 주요 소장 자료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도 열린다. 학술대회는 세계유산을 주제로 국가기록원이 주최하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와 공동 주관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국가기록원 부산분원에 보존 중인 조선왕조실록을 특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우리나라의 기록 문화와 보존 역량을 국내외에 알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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