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번영의 미래 모색"…'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국제학술회의'
동북아역사재단·현대일본학회 공동 주최
서울 롯데호텔 5~6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과 현대일본학회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5일과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생과 번영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 60년의 한일 관계 성취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남은 과제와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다. 외교, 경제, 사회, 문화, 언론 등 여러 차원에서 논의가 이루어진다. 한국과 일본의 연구자와 언론인 105명이 참여하여 이틀간 14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초청 강연에서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은 ‘자유주의 국제 질서의 형성과 동요가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하며, 구조적 변화 속에서 한일 정치 지도자들이 강한 협력 의지로 위기를 극복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체 회의에서는 이원덕 국민대 교수와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명예교수가 ‘국제 질서 전환기와 한일관계 60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교수는 한일 협력의 청사진 제시를, 기미야 명예교수는 미·중 경쟁 구도에 대한 양국의 인식 격차를 지적하며 쟁점과 공통 과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할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틀간 총 12개의 분과 세션이 진행되며, 동북아역사재단 주관 세션으로는 ‘한일회담 연구의 새로운 모색’, ‘한일관계와 역사인식’, ‘한일 지방 교류, 지방 외교’가 있다. 특히 ‘한일 학술 교류의 새로운 지평’ 세션에서는 양국 전문가 10명이 모여 미래지향적 학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한일관계와 언론’을 주제로 한 두 개의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 주요 언론사 관계자와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사히신문, NHK 등 일본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양국 언론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동북아역사재단 박지향 이사장은 한일 협력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필연적 과제임을 강조하며, 단순 학술 발표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일본학회 김웅희 회장은 이번 회의가 과거 회고를 넘어 ‘공생’과 ‘번영’ 아래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발표 자료는 동북아역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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