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무공 묘소 위토에서 전통 벼베기 체험 열린다

'현충사 전통 벼 베기 체험 행사'

2015년 현충사 전통 벼베기 체험 행사(문화재청 제공)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일제강점기에 범국민적 관심과 정성으로 지켜낸 '위토'(位土)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2일 10시 현충사 이충무공 묘소 위토에서 '전통 벼 베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위토란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마련된 토지를 말한다. 이충무공 묘소의 위토는 일제강점기에 은행에 저당 잡혀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으나, 전국 각지의 국민들이 성금을 모아 지켜냈다.

사전 참가신청을 한 150여명의 신청자들은 오전 10시 이충무공 묘소를 참배한 후 벼 베기 방법과 안전 수칙을 교육받은 후 전통 벼 베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날 수확하는 벼는 지난 6월 모내기 이후 우렁이 농법 등을 이용해 무공해로 경작한 것이다.

벼 베기를 하는 동안에는 체험자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전통 풍물놀이가 함께 펼쳐지며, 짚풀공예 체험과 공예품 전시도 열린다. 체험 후에는 지난해 위토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누룽지를 기념품으로 받고, 시장기를 채울 수 있는 들밥(새참)도 먹을 수 있다.

참가접수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현충사관리소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41-539-4600), 팩스(041-539-4650), 전자우편(luke1144@korea.kr)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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