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굿놀이''방구부채'…남원서 무형문화재 축제열린다
'2016 남원시 무형유산 한마당'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남원시는 ‘2016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지정된 남원의 무형유산을 소개하는 '2016 남원시 무형유산 한마당'을 지역축제인 ‘제24회 흥부제’와 연계하여 10월7일부터 9일까지 남원 ‘사랑의 광장’ 등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하는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는 매년 시·군 한 곳을 선정해 지역 무형문화재 학술조사, 공연·전시, 무형유산 기록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여는 문화사업이다. 지역 무형문화재 자원을 확보하고 지역 차원의 보호 노력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남원시는 현지조사를 통해 현재 무형문화재 26개 종목을 목록화했으며, '삼동굿놀이' '외돌이제사' '방구부채' 등 대표 종목에 대해서는 기록화가 추진되고 있다. 2016 남원시 무형유산 한마당은 이같은 성과를 지역민들에게 공개하고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사랑의 광장에서 남원의 보절면에서 전승되고 있는 ‘삼동굿놀이’ 특별공연, 지난해 무형유산도시였던 충남 당진시의 ‘기지시줄다리기’ 시연과 풍물패 초청 공연, 국립무형유산원이 ‘만인의총’을 주제로 창작한 ‘생명의 땅, 무형의 꽃’이 공연된다.
무형유산 체험도 즐길 수 있도록 7일에는 남원의 대표적인 전통기술인 ‘방구부채’에 '전통 단청으로 문양 그리기', 8일에는 ’전통매듭 기법‘을 이용해 '금은보화 팔찌·목걸이 만들기', 9일에는’전통자수 기법‘을 이용해 ’흥부전‘에도 등장하는 '‘박’ 문양 장신구 만들기' 등이 열린다.
무형유산 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전통기술 분야 전승자들이 직접 참여해 무료로 운영된다. 문의전화 (063) 28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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