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3배 ETF의 위험과 과세 기준…레버리지 투자 점검

"레버리지로 단숨에 부자" 경계…매매 타이밍의 문제
[신간] '레버리지 ETF 사용설명서'

'레버리지 ETF 사용설명서' 표지/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레버리지 ETF 사용설명서'는 레버리지 ETF의 구조와 변동성 위험, 국내외 상품의 특징을 다룬다. 제이투는 단일 종목 상품과 2배·3배 추종 상품의 매매 방식, 세금과 사전교육 절차를 함께 정리했다.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 같은 기초지수의 일일 변동 폭을 2배, 3배 추종하도록 설계된 금융 상품이다. 지수가 1% 오르면 ETF 수익률은 2~3% 상승하지만, 반대로 지수가 1% 떨어지면 손실도 2~3%로 커진다.

특히 기간 수익률이 아닌 '하루 변동 폭'을 기준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상황에서는 자산이 계속 깎여 나가는 '음의 복리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고위험 상품인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의 등락을 확대해 추종하는 만큼 변동성의 영향도 크다. 책은 지수가 오르고 원래 가격으로 돌아오는 상황이 반복되면 2배 레버리지 상품의 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끌림 현상'을 사례로 제시한다.

첫 장은 지렛대의 원리와 레버리지·인버스 2배 ETF, 괴리율을 설명한다. 가격의 극단적 하락과 상장폐지 요건, 액면분할·액면병합, PTP 과세 정책과 레버리지 ETF 세금도 다룬다.

국내 상품 편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2배 ETF를 살핀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2차전지·방산·조선·에너지화학 관련 상품을 비교한다.

미국 레버리지 ETF 편은 다우지수·S&P500·나스닥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과 반도체, 메모리, AI 빅데이터, 로보틱스, 우주항공, 양자 컴퓨터 관련 ETF를 담았다. 3배 추종 상품에서는 UDOW, UPRO, TQQQ와 SOXL, KORU, TMF, TECL 등을 다룬다.

금·은·원유·천연가스 같은 원자재와 비트코인, 일본·중국·유럽·신흥국 레버리지 상품도 별도 장에서 다룬다. VIX 지수를 추종하는 UVIX와 인버스 ETF를 포함해 주식 외 자산군의 상품 특징을 정리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자산을 7개로 균등 분할해 기계적으로 매수·매도하는 세븐 스플릿 투자법을 소개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2배 상품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SOXL을 사례로 매매 타이밍과 현금 비중의 문제를 다룬다.

제이투는 전작 '39세 부자 아빠의 레버리지 ETF 투자 노트'와 'ETF 사용설명서' 등을 썼다. 책은 높은 수익 기대만으로 레버리지 상품에 접근하는 대신 상품 구조와 변동성, 투자 시기를 함께 살피는 문제를 제기한다.

△ '레버리지 ETF 사용설명서'/ 제이투 지음/ 324쪽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