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60년을 3부로 짚은 '한일관계 다시읽기'
일본과 한일관계를 연구해 온 16명의 네 가지 시선
[신간] '한일관계 다시읽기'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일관계 다시읽기'는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60여 년의 한일관계를 역사적 전개, 갈등과 협력의 구조, 글로벌 시대의 공동 과제 등을 다룬다.
이 책은 개별 쟁점의 찬반보다 갈등과 협력이 형성된 배경과 흐름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다시 읽기'는 기존 연구와 기억을 부정하는 대신 변화한 현실과 새로운 세대의 질문에 비춰 검토한다는 뜻이다.
정치와 외교 중심이던 논의 범위는 경제안보와 해양,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기후변화, 동아시아 지역질서까지 넓혔다. 과거사와 안보·경제 협력, 상호인식, 인적·문화 교류도 함께 다룬다.
각 장은 핵심 개념과 역사적 맥락에 최근 정책·사회 변화를 더했다. 정치외교학과 일본학 전공 수업과 사회과학 교양 강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 분야의 한일관계를 이해하려는 독자에게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전체는 3부로 구성했다. 1부는 1965년 국교정상화부터 2020년대까지 시기별 변화와 관계의 특징을 정리한다.
2부에서는 안보협력과 경제관계, 과거사, 역사 인식과 독도, 해양 문제를 다룬다. 3부는 상호인식과 교류, 저출산과 지방소멸, 기후·재난·에너지·보건, 지역질서를 담았다.
책은 지난 60년의 갈등과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60년의 과제도 살핀다. 연구진은 "지난 60년을 딛고, 다음 60년을 어떻게 함께 써 나갈 것인가"라는 물음을 제시한다.
집필에는 대학과 연구기관, 정책 현장에서 일본과 한일관계를 연구해 온 16명이 참여했다. 김웅희 인하대학교 교수는 출판위원장을,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책임편집과 간사를 맡았다.
△ '한일관계 다시읽기'/ 김웅희·최은미 외 14명 지음/ 3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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