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기법부터 조건검색식까지…조진표의 실전 투자 노트

[신간] '주식투자 불패의 법칙'

'주식투자 불패의 법칙'은 상승장에서 추격 매수하고 하락장에서 공포 매도하는 개인 투자자의 반복된 실패를 원칙의 부재라는 문제로 압축한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주식투자 불패의 법칙'은 상승장에서 추격 매수하고 하락장에서 공포 매도하는 개인 투자자의 반복된 실패를 원칙의 부재라는 문제로 압축한다. 저자 조진표는 23년간 시장을 거치며 다듬은 차트 중심 대응법과 '바나나 기법' '조건검색식' '역발상 매매'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투자 기준을 세우는 법을 짚는다.

좋은 종목을 고르는 일보다 먼저 묻는 질문은 왜 샀는지에 대한 기준이다. 책은 손실을 감당할 범위와 수익을 챙길 구간, 보유를 이어갈 이유가 정해지지 않으면 시장의 작은 흔들림에도 판단이 무너진다고 본다.

조진표는 입소문만 믿고 투자했다가 원금의 80%를 잃은 경험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이후 23년 동안 상승장과 하락장을 거치며 더 많은 정보를 가진 투자자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지킬 원칙을 가진 투자자가 살아남는다고 정리한다.

1부는 이기는 주식투자의 4대 법칙에 초점을 맞춘다. 단타와 장기투자 중 자신의 성향을 먼저 가르고, 직감보다 기술을 앞세우며, 자산을 지킬 투자 원칙과 멘탈을 함께 세워야 한다는 흐름이다.

2부는 시장과 차트에서 돈의 흐름을 읽는 방법으로 옮겨간다. 금리·환율·유가 같은 거시경제 지표와 아침 5분 시황 체크 루틴, 종목 선정과 포트폴리오 구성, 이동평균선과 볼린저밴드 같은 기본 도구를 함께 묶어 시장 전체를 먼저 읽으라고 권한다.

3부는 조진표가 실전에 써온 다섯 가지 기법을 전면에 내세운다. 조건검색식과 렌코 차트, 파라볼릭, 바나나 기법, 역발상 매매를 통해 매수·보유·매도 기준을 세분화하고 고점 추격과 공포 매도를 피하는 타이밍을 설명한다.

핵심 전제는 뉴스나 소문보다 차트와 거래량 같은 객관적 지표가 먼저 움직인다는 점이다. 세력이 정보를 선점하더라도 매집과 추세 전환의 흔적은 결국 차트에 남는 만큼 개인 투자자도 '돈의 궤적'을 따라 대응할 수 있다는 시선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저자는 50만 구독자를 둔 재테크 유튜브 '경제원탑'을 운영해온 조진표다.

△ 주식투자 불패의 법칙/ 조진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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