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에 김기영 연세대 교수…27명 체제 9기 출범

김기영 제9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
김기영 제9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제9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지난 20일 출범했다. 김기영 연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민간위원 14명과 정부 당연직 위원을 포함한 27명 체제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심의·조정에 나선다.

국가도서관위원회는 '도서관법'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범부처 도서관 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한다. 2007년 출범 이후 도서관 정책 전반을 총괄해왔다.

제9기 위원회는 김기영 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부위원장, 민간 위촉직 위원 14명, 정부 당연직 위원 11명으로 꾸렸다. 문체부는 이번 기수 출범으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월 18일 김기영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제9기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도서관, 출판, 문화예술, 법률 등 분야 민간위원 14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김 위원장은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해왔고 한국도서관협회 AI스마트워크위원회 위원장, 서울시교육청 도서관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국문헌정보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문헌정보학계와 도서관 현장을 두루 거친 이력이 이번 위원회 운영의 축으로 제시됐다.

민간위원은 법률, 대학, 출판, 장애인 단체, 학교도서관, 공공도서관, 건축, 교육 현장 등에서 활동해온 인사들로 채웠다. 강지은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권나현 명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진우 한국도서관협회 회장, 하수정 북유럽연구소 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 당연직 위원에는 재경부, 과기정통부,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행안부, 산업부, 복지부, 성평등부, 국토부, 기획처 장관이 참여한다. 부위원장을 맡는 문체부 장관까지 더해 도서관 정책을 부처 간에 조정하는 구조다.

문체부는 제9기 위원회가 학계와 도서관 현장뿐 아니라 출판,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꾸려졌다고 밝혔다. 위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동행, 공동체 성장,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핵심 가치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위원회는 '도서관법' 제11조에 따라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수립·시행, 도서관 제도와 운영체계 개선, 운영평가, 접근·이용 격차 해소, 전문인력 양성 등을 맡는다. 이번 9기 출범은 2024년 4월 11일 발족한 8기에 이은 후속 기수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