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예 작가, 독자들이 뽑은 '차세대 문학 리더' 1위 등극

예스24 투표에서 23만8824명 중 2만7145표 획득

23만 독자들이 선택한 '2026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에 청예 작가 (예스24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소설가 청예가 한국 문학을 이끌어갈 최고의 신예 작가로 우뚝 섰다.

문화 플랫폼 예스24가 한 달 동안 진행한 '2026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청예 작가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정상에 올랐다.

약 24만 명에 달하는 독자들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청예 작가는 2만7145표(8.3%)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3년 전부터 꾸준히 후보에 이름을 올린 끝에 마침내 결실을 봤다. 공현진(2만6862표), 위수정(2만4231표), 임선우(2만4164표) 작가 등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청예 작가는 '낭만 사랑 나', '오렌지 빵칼' 등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독특한 이야기와 인물의 마음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솜씨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달에는 새 장편소설 '주와 연'을 선보이며 쉬지 않고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청예 작가는 1위 소식을 전해 들은 직후 "글쓰기가 자신에게 기적과 같다"며 "이야기를 믿어준 이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예스24는 8월 청예 작가가 독자 100명을 직접 만나는 이야기 자리를 마련한다. 책 구매자들에게 공책을 제공하는 등 여러 행사도 함께 연다. 인터넷 독서 모임 공간에서는 작가의 글귀를 공유하는 활동도 한 달간 이어진다.

예스24 조선영 본부장은 "많은 독자가 투표에 참여해 한국 문학에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르 문학 색채가 짙은 작가가 뽑힌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한국 장르 소설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대중문학과 순수문학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요즘 문학계의 흐름을 잘 보여준다. 독자들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미를 주는 장르적 이야기에 열광한다. 청예 작가의 1위는 한국 문학의 중심추가 독자들의 입맛에 맞춰 새롭게 이동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