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도서 구매방식' 달라진다…최휘영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약속"

문체부, 지역 서점·도서관계 간담회 개최…공급자와 구매자의 '동상이몽' 허문다

앞으로 공공부문 도서 구매 과정에서 지역서점의 참여가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공기관의 지역서점 도서 구매 활성화 간담회'를 30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3 ⓒ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앞으로 공공부문 도서 구매 과정에서 지역서점의 참여가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공기관의 지역서점 도서 구매 활성화 간담회'를 30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연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서점계와 도서관계 인사들이 함께 참석한다. 지역서점 쪽에서는 오명영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 이대건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회장, 이연호 한국서점인협의회 회장, 문선미 코끼리서적 대표 겸 성남시서점협동조합 이사장이 나온다.

공공·학교도서관 쪽에서는 이기영 대전시 한밭도서관 관장과 이덕주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회장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도서를 공급하는 서점과 실제로 구매 계약을 맺는 도서관의 목소리를 함께 들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런 논의를 한 단계 더 넓힌 자리다. 지역서점만이 아니라 공공·학교도서관의 의견까지 함께 청취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제도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서점이 도서 납품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먼저 듣는다. 이어 공공·학교도서관이 실제 도서 구매 계약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논의의 초점은 공공·학교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상생협력에 맞춰진다. 문체부는 지역 독서문화 생태계의 중심인 도서관과 서점이 함께 살아날 수 있도록 공공부문 도서 구매 과정에서 지역서점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한다.

최 장관은 "공공부문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서점을 활용해 도서를 구매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중요한 정책적 과제이다"라며 "이번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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