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출판은 결국, "어떻게 끝까지 써낼 것인가"

[신간] '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신간] '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19년 차 전업작가이자 11년 동안 책쓰기 강사로 활동한 이상민이 '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를 내놨다. 기획출판을 통해 작가의 꿈이 책으로 바뀌는 과정을 50가지로 정리했다.

책은 "책을 쓰려고 하면 왜 늘 막히는가" "책을 냈는데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해답은 의욕이 아니라 설계 부족이라고 짚는다. 기획부터 출간 이후까지 전 과정을 50가지 점검 항목으로 쪼갰다.

집필의 핵심은 "어떻게 잘 쓸 것인가"보다 "어떻게 끝까지 써낼 것인가"다. 저자는 완벽주의가 원고를 멈추게 만든다며 초고를 밀어붙이는 속도 조절과 슬럼프를 통과하는 전략을 앞세운다.

기획 단계에서는 독자 설정과 콘셉트 정립을 먼저 고정하라고 말한다. 제목과 목차를 설계하는 기준, 차별화 포인트를 세우는 질문도 함께 제시한다. 원고를 쓰기 전에 경쟁도서를 분석하고, 무엇을 전달할지부터 정하라는 방향이다.

집필 파트는 루틴으로 풀어낸다. 자료를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방식,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세우는 원칙, 문장을 다듬는 퇴고의 기술을 한 덩어리로 묶는다. 독자가 금방 이해할 거라는 착각과 난해한 표현을 경계하라고도 한다.

출간 파트는 출판 제안서에 집중한다. 출판사가 원고에서 무엇을 읽어내는지, 피드백이 엇갈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초보 작가가 반복하는 실수가 무엇인지 짚는다. 투고 뒤 기획출판이 성사되는 원리를 이해해야 다음 단계로 간다고 본다.

출간 이후에는 마케팅과 브랜딩을 과제로 놓는다. 책을 낸 뒤 자기만의 수익 모델을 만들고, 책을 사회적 명함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책의 성공이 개인의 능력만이 아니라 시대의 조건과도 맞물린다는 관점도 담았다.

△ 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이상민 지음/ 인물과사상사/ 1만 9000원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