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짜기 옵서예'에서 '어쩌면 해피엔딩'까지…韓 뮤지컬 60년사 공개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기록 공개
유튜브 채널로 쇼트폼 감상 가능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여정: 명동에서 브로드웨이까지'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60년 역사를 집대성한 콘텐츠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여정: 명동에서 브로드웨이까지'를 디지털 지식정보 플랫폼 '코리안메모리'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한국 창작 뮤지컬이 독자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적 위상을 갖추기까지의 과정을 심도 있게 조망한다. 단순히 흥행작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대별 사회 분위기와 시대정신이 작품에 투영된 양상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1960년대 한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탄생, 1990년대 대형 뮤지컬 시대를 연 '명성황후', 최근 브로드웨이 진출 성과를 낸 '어쩌면 해피엔딩' 등이 포함됐다. 관람객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포스터, 대본집, 팸플릿, 음반, 영상 등 방대한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공연예술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개는 19일 열리는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를 앞두고 있어 한국 뮤지컬의 뿌리를 이해하는 배경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무대 위 기록을 공유함으로써 과거의 감동이 미래의 창의적 자산으로 이어지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코리안메모리 누리집에서 카드뉴스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짧은 영상(쇼트폼)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