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서서 걸어라"…방태산 화타 선생의 30년 건강 철학 집대성

[신간] '새로운, 걸으면 산다 1'

새로운, 걸으면 산다 1 (맑은샘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996년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라는 강렬한 메시지로 건강 열풍을 일으켰던 한약사 김영길이 30년 만에 새로운 건강 철학을 집대성한 신간을 펴냈다.

이 책은 수많은 환자를 마주하며 탐구해 온 건강의 본질을 '생활 혁명'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정의한다. 책에는 간경화, 지방간, 폐암 전이, 고도비만, 우울증 등 현대인의 고질병과 난치병을 극복한 생생한 사례가 가득하다.

이들의 극적인 회복은 복잡한 의학 지식이 아니라 단순한 실천에서 시작됐다. 저자는 "병상에 누워 있을 때는 병이 낫지 않는다"며 일어서서 걷는 행위 자체가 생명력을 깨우는 핵심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현대인의 식단에서 잊힌 숭늉 같은 구황식품을 '살리는 영양'으로 다시 조명한다. 숭늉 한 그릇이 말기 환자의 기운을 돋우고, 발끝치기 같은 간단한 동작이 고혈압과 신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과정은 어떤 의학 이론보다 강력한 설득력을 발휘한다. 이는 무너진 몸을 다시 세우는 가장 현실적인 '한국형 자연치유 보고서'라 할 만하다.

건강은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심뽀'를 바로 세우고 걷는 습관을 들이는 단순한 생활 태도에 달려 있다. 책은 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실천을 택하라고 권한다. 마음의 흐름을 바꾸고 두 발로 땅을 딛는 순간, 몸은 스스로 치유의 길을 찾기 시작한다.

이 책은 삶의 의욕을 잃은 이들에게 걸음이 곧 희망임을 알려주는 실전 건강지침서다. 불안 속에 사는 현대인에게 이 책은 단순하지만 명료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운다.

△ 새로운, 걸으면 산다 1/ 김영길 글/ 맑은샘/ 1만 5000원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