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6000만 원 상당 도서 기증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교보문고가 농어촌 및 도서산간 지역 아동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60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SK이노베이션과 협력한 '행복드림(Dream) 도서관' 사업의 일환이다. 전국 25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도서 접근성이 낮은 소외 지역 아동들에게 양질의 책과 쾌적한 독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도서 전달을 넘어 센터 내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최소한의 시설 개선을 병행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전달된 도서는 총 3902권이다. 교보문고가 기증한 3053권과 시민 참여형 캠페인인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849여 권이 포함됐다. 특히 시민들이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책을 직접 선택해 기부했다는 점에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 더해지며 프로젝트의 내실을 기했다.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행복Dream 도서관'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책을 아이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꿈을 키우는 출발점이다"라며 "향후에도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아동을 위한 독서 지원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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