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격변 속 우리 아이 교육 나침반"…2026 교육 로드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6년부터 몰아칠 교육 현장의 격변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교육 전문 채널 '교육대기자TV'의 방종임 편집장과 입시 전문가 이만기 소장이다.

책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AI 튜터의 등장 등 교실 안팎의 급격한 변화를 정면으로 다룬다. 저자들은 쏟아지는 교육 정보 속에서 부모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해석의 힘'을 꼽는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디지털 교육격차와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등 AI 시대의 명암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 책은 초중등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정책 변화를 6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그것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인재 양성,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 영어유치원 금지법, 영어유치원 금지법, 2032 대입 개편 증이다.

이 책의 강점은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니라, 학부모가 직접 해석할 수 있도록 복잡한 교육 이슈를 친절하게 구조화해서 보여주는 능력이다. 두 저자는 변화의 본질을 흐리지 않고 가장 중요한 핵심만을 잡아낸다. AI 시대 대격변 속에서 아이에게 맞는 '다음 한 걸음'을 설계하고 싶은 부모에게 이 책은 가장 빠르고 정확한 '교육 나침반'이 되어준다.

AI가 모든 지식을 알려주는 시대일수록 역설적으로 아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미래 생존력을 결정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일갈이다. 현장 인사이트와 치밀한 데이터 분석이 결합된 이 책은 혼란스러운 교육 환경 속에서 자녀의 미래를 설계하려는 부모들에게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 대한민국 교육 키워드/ 방종임·이만기 글/ 21세기북스/ 2만 2000원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