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6', 11주 연속 1위…식지 않는 새해 관심

최태성 '최소한의 삼국지' 3위로 껑충
교보문고 최신 주간(12월 4일~12월 10일) 종합 베스트셀러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내 경제 전망서 분야를 대표하는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이 11주 연속 1위를 질주했다. 내년의 경제와 트렌드에 대한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란 분석이다.

11일 발표한 최신 주간(12월 4~10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6'은 11주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구병모의 장편소설 '절창'도 변동 없이 종합 2위의 순위를 이어갔다. 3위는 역사 강사 최태성의 '최소한의 삼국지'가 직전 주보다 17계단 상승한 3위로 치고 올라왔다. 삼국지에 대해 쉽게 설명하면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양귀자의 '모순'은 4위로 1계단 올라서며 중견 작가로서의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5위는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의 '다크 심리학'으로, 2계단 밀렸지만, 여전히 상위권에 명함을 내밀었다.

6위는 손자의 '손자병법'이 차지했다. 인생의 지혜를 살피는 교양 인문서로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7위는 '위버멘쉬'가 뒤를 이었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사상 중 핵심 개념인 '초인'(Übermensch)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내용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밖에도 최서영의 '어른의 품위'는 8위를 기록했고, 한로로의 소설 '자몽살구클럽'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해나의 소설 '혼모노'는 10위를 기록했다. 배우 박정민이 추천사와 독서 후기에 힘입어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