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정재환·정태춘 참여…세계한글작가대회 14일 개막
'한글문학, 전환기에 서다' 주제로 14일~17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제PEN한국본부가 '한글문학, 전환기에 서다'를 주제로 제11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연다.
개막 첫날에는 신달자 시인이 시를 낭송한다. 김홍신 조직위원장과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김우영 의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부르한 쉔메즈 국제PEN 회장이 축사를 전한다. 정태춘 가수와 송솔나무 플롯 연주장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둘째 날에는 김홍신 작가, 도종환 시인, 차인표 작가의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열려 한글문학의 현안을 짚는다.
셋째 날에는 독일 본대학 알브레히트 후베 명예교수와 방송인이자 한글학자인 정재환의 특별강연이 마련돼 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시낭송회, 연세어학당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참석 수료증 수여, 폐회식으로 일정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김경식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기행작가)의 해설로 '덕수궁·정동' 문학 역사 기행이 진행된다. 도심 공간 속 문화사적 지점을 답사하며 대회를 마무리한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종회 문학평론가가 개회식부터 강연·주제발표를 총괄한다. 그는 "세계 각국에서 한글로 창작하는 디아스포라 작가들에게 새로운 인식과 창작의 계기가 된다"며 "한류문화의 융성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를 제공한다. 국내외 문인·한글 전문가·해외 동포 작가·번역전문가·한글 유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PEN한국본부는 1954년 설립된 단체다. 70년 동안 60회 이상 국제PEN 총회에 한국 대표단을 파견했고, 국내 유일의 노벨문학상 추천 기관으로 세계한글작가대회를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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