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KCSI 고객만족 '2관왕'…대형서점·온라인서점 동시 1위

교보문고 원그로브점 내부 (교보문고 제공)
교보문고 원그로브점 내부 (교보문고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내 대표 서점 교보문고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 부문 동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교보문고는 대형서점 부문에서는 85.4점으로 1997년 이래 2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온라인서점 부문에서는 87.5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라 고객만족도 2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이뤘다.

교보문고는 독서의 즐거움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와 문화 프로그램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서울시교육청과 함께한 축제형 독서 행사 ‘모여라! 독서골든벨’, 연세우유와 협업해 서점 감성을 맛으로 풀어낸 '교보문고맛 생크림빵' 출시 등 책을 넘어선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프로야구단 캠페인, 문학·무용·음악 결합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독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의 대표 프로그램인 '심야서점’'과 손글씨 문화를 이어가는 '교보손글씨대회'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성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우 박신양 작가와의 아트투어 등 깊이 있는 문화 프로그램 역시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독서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 SK이노베이션,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독서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행복 DREAM 도서관'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독서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번 2관왕 달성은 고객과 함께 호흡하며 쌓아온 신뢰와 차별화된 경험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로 고객에게 영감과 만족을 주는 브랜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