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작가' 예소연, '그 개와 혁명'으로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제48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에 김기태, 문지혁, 서장원, 정기현, 최민우 등 5명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예소연 소설가가 단편소설 '그 개와 혁명'으로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이상문학상 심사위원단은 17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수상자 발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데올로기를 압도하는 혁명적 사랑이자 포용의 서사"라며 '그 개와 혁명'을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소설 '그 개와 혁명'은 1980년대 학생운동 세대인 아버지와 2020년대 페미니스트 청년 세대인 딸이 의기투합해 함께 '개판'을 도모하는 광경을 그린 작품이다.
예소연 작가는 이날 "한 세대의 종료에 대해서라기보다 그들로부터 계승된 것이 무얼까에 대한 생각을 줄곧 해왔고, 우리 삶에 좀 더 유연함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소설 썼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1992년생인 예소연 작가는 2021년 '현대문학'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등단 4년 만에 이상문학상 대상을 품에 안았다. 앞서 소설집 '사랑과 결함',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을 펴냈으며 제13회 문지문학상, 제5회 황금드래곤문학상, 제25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이상문학상을 주관하는 다산콘텐츠그룹은 대상작 외에도 우수상에 △김기태 '일렉트릭 픽션' △문지혁 '허리케인 나이트' △서장원 '리틀 프라이드' △정기현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최민우 '구아나' 등이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5000만 원, 우수상 각 500만 원을 수여한다.
이상문학상은 소설가 이상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7년 제정됐으며 지난해 6월부터 기존 주관사였던 출판사 문학사상에서 다산콘텐츠그룹으로 주관사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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