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분 'K-힐링'…'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 현지 독자들과 만남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해 발언하는 김호연 작가.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제공.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해 발언하는 김호연 작가.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가 스페인 독자들과 만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불편한 편의점'의 스페인 현지 출간을 계기로 스페인 외교부 산하 까사 아시아, 두오모 에디시오네스 출판사 등과 협력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김호연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마드리드 행사는 시의 최대 규모 서점인 라 미스트랄(La Mistral)에서 열렸는데, 한국 문학을 사랑하는 현지 독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 작가는 영화 '이중간첩'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 후 2005년 부천만화 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 장편 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거머쥐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주요 서점 8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불편한 편의점'은 미국, 포르투갈, 브라질 등 11개 언어권 13개국에 번역 판권이 수출됐다. 유럽에서 번역 출간된 건 스페인이 처음이다.

편의점이라는 개념이 낯선 스페인 사회의 특성을 반영해 '염여사의 놀라운 가게'(La Asombrosa Tienda de la Señora Yeom)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소설은 전통적으로 스릴러 장르가 강세인 스페인 문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