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 박웅현X디자이너 오영식…업계에서의 창작이란?

[신간] 일하는 사람의 생각

일하는 사람의 생각ⓒ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책은 도끼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등으로 유명한 광고인 박웅현과 현대카드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오영식이 산업현장에서 창작하는 직장인이 궁금해할만한 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책은 2019년 5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진행한 대화를 여덟 가지 주제로 재구성했다.

첫번째 주제는 박웅현과 오영식이 각각 광고와 디자인업계에 입문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두번째 주제는 브랜딩이다. 이들은 그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를 예로 들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과 추구해야 할 방향을 논의하면서 브랜드의 지속성과 헤리티지가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대담은 영감과 아이디어, 표현에 관한 이야기다. 이 대담에서는 아이디어라는 씨앗이 싹을 틔우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예술과 사업 사이의 균형 감각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다섯번째부터 일곱번째는 산업현장에서 창작에 종사하는 직장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문제를 다룬다. 바로 클라이언트, 변화하는 환경, 직장생활이다.

마지막 여덟번째는 산업현장에서의 창작이 무엇인지, 바로 그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들은 창작이 머릿속에서 고상하고 신비롭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치열하게 분투해야만 성과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하는 사람의 생각/ 박웅현, 오영식, 김신(정리) 지음 | 세미콜론/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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