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백희나 책 판매량 7배 급증…"'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효과"

인터파크, 9~13일 백 작가 책 판매량 조사 결과 발표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구름빵' 등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책 판매량이 작가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한 이후 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9일 백희나 작가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영 직후 5일간(13일까지) 백 작가의 책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직전 동기간(9월2~6일) 대비 7배 증가했다. 또한 9일부터 22일 현재까지 유아도서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1~7위 모두 백 작가의 책이 차지했다.

백 작가는 해당 방송에 나가 지난 3월 국제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했던 소감, 작품에 대한 이야기, 기억에 남는 독자평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

인터파크 유아도서 담당인 최상이 MD는 "백희나 작가의 책은 꾸준히 인기 있었으나, 방송 이후 작가가 다시 주목 받으며 판매랑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백 작가의 그림책을 포함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기획전을 오는 10월3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