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정기구독과 종이책 정기배송을 한번에…교보문고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오는 2020년 1월 오픈 예정인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큐레이션 된 종이책을 정기 배송하는 'sam 그리고 책' 서비스를 23일 사전 오픈 했다고 밝혔다.

'sam 그리고 책'은 앞서 시도했던 책과 꽃을 정기적으로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책 그리고 꽃' 등 이종업계 간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서 영역으로 확장시킨 서비스이다.

국내 최초 이북(eBook) 구독 서비스 sam의 13만종 전자책과 교보문고가 30여년간의 업력을 통해 쌓은 종이책 큐레이션 노하우를 결합했다.

'sam 그리고 책'은 sam패밀리와 sam 무제한 두 가지 서비스로 제공된다. sam패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13만종의 eBook 중에서 원하는 책 12종을 대여해 볼 수 있고, sam무제한 서비스를 선택하면 5만종의 eBook 중에 원하는 책을 마음껏 대여해볼 수 있다.

또한 매달 큐레이션된 도서 9종 중 한 권을 선택해서 배송 받을 수 있게 된다. 독서 습관에 맞게 정액제나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도록 독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1월의 종이책 큐레이션은 '트렌드 코리아 2020'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등 베스트셀러 및 새해맞이 도서들로 테마를 맞췄다.

추천된 9종의 책 중 원하는 책이 없다면 1만원의 통합포인트 대신 선택할 수 있다. 통합포인트는 교보문고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활용가능하며, 종이책과 eBook 관계없이 구매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송기욱 교보문고 eBook사업팀장은 "'sam 그리고 책'은 eBook으로 실용이나 엔터테이닝 독서를 하고 소장할 만한 책은 종이책으로 사는 독자들의 독서 패턴에 맞춘 서비스"라며 "교보문고가 제공하는 지식 콘텐츠를 엮어 종합 콘텐츠 구독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발전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