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대학문학상에 이규민·남의현·이재빈·박하빈·김소휘

대산문화재단-창비, 2019년 대산대학문학상 5개 부문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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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올해 대산대학문학상 당선자와 당선작이 선정됐다.

시 부문 이규민(서울예대 문예창작2)의 '축구를 사랑해서' 외 4편, 소설 부문 남의현(서울예대 문예창작3)의 '오래된 청소년 길미와 선생님들', 희곡 부문 이재빈(서울대 경제학부4)의 '주리', 평론 부문 박하빈(서울예대 문예창작4)의 '이제는 남겨진 당신의 얼굴을 마주할 때', 동화 부문 김소휘(서울예대 문예창작3)의 '최장순 할머니 찾아요!' 외 1편이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창비(대표 강일우)는 17일 패기 있고 실험정신 넘치는 젊은 작가와 작품을 발굴해 우리 문학계에 신선한 활력을 꾸준히 불어넣어 온 대산대학문학상의 2019년 당선자들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시 부문 당선작은 일상의 익숙한 것에서 생경함과 특정할 수 없는 긴장을 꺼내어 읽는 이를 시 속으로 잡아당기는 힘을 지녔다"라고 밝혔고, 소설 부문은 "끊임없이 무엇이 진실인지 질문하며 손에 잡히지 않는 모호함을 통해 새롭고 대담하게 자신만의 낯선 세계를 그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희곡 부문은 "자의적인 전개를 통해 본인의 개성을 발산함과 동시에 탄탄한 겹구조 이야기 방식과 구성력을 보여줬다"고 했고, 평론 부문은 "유려하고 집중적인 작품 해석, 차분한 논거 제시를 통해 최은영의 소설과 안희연의 시를 장르를 횡단하며 섬세하게 해석했다"고 평했다.

동화 부문의 경우 "높은 구성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의 애착물건을 얻기 위해 최장순 할머니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재미있게 그려냈다"고 했다.

수상자에게는 계간 '창작과비평' 봄호 당선작 수록 및 등단(동화는 '창비어린이') 혜택과 70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해외문학기행이 주어진다.

이번 해외문학기행은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프랑스로 망명해 활동하고 있는 공쿠르상 수상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아틱 라미히 작가와의 대담 등의 일정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문학기행 종료 후 계간지 '대산문화' 2020년 봄호를 통해 문학기행문을 발표한다.

시상식은 2020년 1월9일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