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뇌과학자가 분석한 '혐오·차별'…"증명되네"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표지ⓒ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뇌과학자가 왕따와 괴롭힘·성희롱·혐오 등 집단 내 차별과 괴롭힘의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이 책은 차별과 괴롭힘의 원인이 뇌 속 호르몬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

옥시토신은 애정이나 친근감을 느낄 때 뇌에서 분비되는 '사랑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연인이나 동료와 만나 얘기할 때 분비되며 심리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그러나, 옥시토신으로 인해 동료의식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질투와 배제 감정까지 높아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집단 괴롭힘은 뇌에 새겨진 기능이다. 구성원 간 사이가 좋은 집단일수록 집단 괴롭힘도 쉽게 일어나는 딜레마에 빠진다.

저자는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인 '메타인지력'을 높여야 집단 괴롭힘을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한다.

메타 인지력을 통해 구성원 간 다양한 관계를 맺도록 유도하고 이런 관계들에서 자극을 받으면 인간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

△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 나카노 노부코 , 오찬호 (해제) 지음 /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 / 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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