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만화책

[신간] 아기 낳는 만화

신간 '아기 많는 만화' 책 표지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연재물마다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웹툰 '아기 낳는 만화'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작가 쇼쇼가 직접 겪은 진짜 임신·출산 경험담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풀어내 경험자들에겐 '공감 툰', 미경험자들에겐 성교육 교과서로 불렸다.

그저 아이를 가져 낭만적일 것만 같은 임신에 대한 과정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고통을 가감없이 다룬다. 이를테면 가진통, 내진, 회음부 절개, 오로, 젖몸살 같은 것들 말이다.

작가는 태동은 뱃속에서 누가 꼬챙이로 쑤시는 것처럼 아팠고, 입덧도 심해서 출산 직전까지 헛구역질을 하고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린다. 예상에도 없던 입원을 두 차례나 하며 '프로 입원러'가 되기도 한다.

여타 육아 만화와 달리 육아 전 임신 과정을 솔직하게 그려내 많은 임산부의 공감을 불러 모아, 매회 연재할 때마다 댓글란엔 임신·출산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책에서만 볼 수 있는 특전도 수록돼 있다. 주인공 쇼쇼의 남편이자 '뭘 좀 아는 사람'인 포포가 남편으로서 겪은 일화를 직접 그린 '포포의 일기'와 임신 정보를 담은 '4컷 임신 정보', 임신 중 고민을 그린 '단행본 특전 에피소드'까지 담았다.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어'의 저자 장수연 MBC PD는 "경험한 것들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기만 해도, 굳이 임신·출산·육아의 고단한 점을 감추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이야기"라며 추천의 말을 남겼다.

△아기 낳는 만화 / 쇼쇼 지음 / 위즈덤 하우스 / 1만3800원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