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주간에 763개 기관 참여…AI 시대 개인정보 지킨다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정부·공공기관·기업 등 763개 기관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개인정보위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6 개인정보 보호주간'을 운영한다.
개인정보 보호주간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는 행사다. 올해는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개인정보 보호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이 AI 혁신의 토대가 된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공·민간 총 763개 기관이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 교육과 캠페인, 실태 점검 등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세청은 '청장님과 함께하는 출근길 개인정보 유퀴즈'와 다크웹 개인정보 유출 체험존을 운영한다.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한다.
공공기관에서도 실무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연구개발(R&D) 연구자를 대상으로 5대 사이버 공격 유형별 예방·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피해 여부 전수조사와 현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교육기관도 참여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4대 과학기술원 공동 개인정보 보호주간'을 열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모의훈련과 공동 퀴즈대회를 진행한다.
민간기업에서는 이마트가 회원 약 2600만 명을 대상으로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국 123개 매장에서 개인정보 보호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네이버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6 프라이버시 챌린지'와 개인정보보호 블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프라이버시 골든벨과 AI 포스터 공모전 등도 실시한다.
생성형 AI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된다. 개인정보위는 생성형 AI 이용자가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배포하고 참여 기관과 기업을 통해 임직원과 이용자에게 안내한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공감대가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걸 이번 보호주간을 통해 확인했다"며 "각 기관과 기업, 국민이 자율적인 개인정보 보호 실천을 이어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오는 30일 '제6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뢰에 기반한 AI·데이터 활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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