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보호 인력 '케이쉴드' 키운다…KISA 교육 과정 전면 개편

이원화된 교육 과정 통합…오는 4월4일부터 교육 실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정보보호 분야 재직자의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2023년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케이쉴드(K-Shield)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KISA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2023년 '최정예 정보 보호 전문 인력 케이쉴드(K-Shield)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ISA는 기존 산업계 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과정과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과정으로 이원화돼있던 교육 과정을 통합했다.

또한 KISA는 정부의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이행하기 위해 기존 24개 과정을 52개 과정으로 확대했다.

초급(K-Shield Start)부터 최고급(K-Shield Pro+) 과정까지 총 5단계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다.

교육은 오는 4월4일부터 실시된다. 올해는 지역의 정보 보호 교육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7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부산에서 '케이쉴드 정보보안 담당자를 위한 사례 중심의 컨설팅 실습' 과정을 선보인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KISA 아카데미와 협약을 맺어야 한다. 이후 협약기업 재직자는 KISA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접수 중인 강좌를 선택해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박정환 KISA 보안인재단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인력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KISA는 정부의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 정책 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나타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