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교통카드, 카카오페이도 돼요"…충전 수단 확대
기존엔 현대카드·계좌이체 방식만 제공…"편의성 확대"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의 교통카드 충전 수단으로 카카오페이(377300)가 추가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결제 수단의 제한으로 한정된 이용자만 쓸 수 있던 아이폰 교통카드 기능을 더 많은 사용자가 쓸 수 있게 된 셈이다.
티머니는 4일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서비스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관련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은 지난해 한국 시장에 처음 도입됐지만, 선불 방식으로만 제공되며 충전 수단이 제한돼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현재 국내 애플페이 교통카드 서비스는 선불 교통카드 방식의 티머니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애플페이에 등록한 티머니 카드를 충전하려면 현대카드나 계좌이체, 티머니 T마일리지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여기에 자동 충전 방식을 더해 최소한의 편의성만 제공하는 식이다.
사실상 현대카드 가입자가 아니면 교통카드 기능을 쓰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카카오페이가 충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되면서 더욱 폭넓은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교통카드 기능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는 누적 가입자 430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MAU) 2400만 명을 확보한 국내 빅3 간편결제 사업자로 꼽힌다.
티머니는 이번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애플페이 교통카드 충전 수단을 확대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티머니 관계자는 "고객 편의 차원에서 카카오페이를 충전 수단으로 추가하게 됐다"며 "충전 수단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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