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공공장소 4명 중 1명, 옆 사람 폰 훔쳐본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영국인 1000명 조사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영국의 공공장소에서 4명 중 1명꼴로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 화면을 일부러 훔쳐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005930) 영국법인은 1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을 통해 영국의 공공장소에서 개인 사진부터 은행 계좌 정보까지 다양한 개인정보가 노출되고 있다며 영국인 1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57%)이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휴대전화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6%는 호기심 때문에 휴대전화를 훔쳐본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화면 엿보기가 가장 만연하게 일어나는 장소로는 대중교통(61%)이 꼽혔다. 상점 및 슈퍼마켓의 대기 줄(36%), 술집·레스토랑·카페(14%) 등도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자 중 40%는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휴대전화에서 개인적인 콘텐츠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34%는 보면 안 될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공공장소 휴대전화 화면에서 주로 발견되는 콘텐츠는 △소셜미디어 알림/프로필(41%) △개인 사진(37%) △영상 통화 속 상대 얼굴이나 목소리(33%) △개인 메시지(32%) △온라인 쇼핑(20%) △데이트 앱 알림/프로필(17%) △은행 잔고 또는 계좌 정보(16%)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응답자 중 38%는 다른 사람이 화면을 엿볼까 봐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은행 업무를 피하는 경우는 65%, 비밀번호 입력이나 개인 메시지 확인을 미룬다는 응답자는 5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갤럭시S26 울트라'에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별도 보안 필름 부착 없이 화면 엿보기를 막는 기능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시야각을 좁혀 정면에서만 또렷하게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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