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AI가 주인공' MWC26 폐막…갤S26 '역대 최다' 사전판매
[뉴스잇(IT)쥬] MWC서 국내 이통 3사도 'AI 전략' 앞세워
돌아온 다음 '실검'…갤S26 사전판매서 135만 대 판매
- 김민수 기자
(바르셀로나=뉴스1) 김민수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6이 막을 내렸다. 통신 전시회라는 이름과 달리 현장 화두는 AI였다. 네트워크에 AI를 내장하는 구조, AI 데이터센터 경쟁, 에이전트 서비스가 전면에 등장하며 통신 산업의 무게중심이 연결에서 지능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줬다.
다음은 6년 만에 실시간 검색어(실검)를 6년 만에 부활시켰다. 기존 여론 왜곡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선거 60일 전 후보자 키워드 차단, 반복 검색 1회 집계, 봇 탐지 등 AI 기반 필터링 체계를 도입했다.
스마트폰 시장도 격전 국면에 들어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시리즈를 11일 출시하며 흥행 기대를 키우고 있고, 애플과 샤오미도 같은 날 신제품을 내놓는다. AI 기능과 보안, 카메라 성능을 앞세운 상반기 프리미엄 경쟁이 본격화하는 흐름이다.
지능의 시대(The IQ Era)를 주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의 일정이 지난 5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지역에서 2900여 개 기업이 참여했고 약 10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찾았다. 행사 명칭은 모바일 전시회지만 현장의 중심은 AI였다.
네트워크에 AI를 내장하는 구조, AI 데이터센터 경쟁, 피지컬 AI와 에이전트 서비스가 전면에 등장했다. 통신 인프라 위에 AI를 얹는 단계를 넘어 네트워크 자체를 AI 구조로 재설계하려는 흐름이 뚜렷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도 일제히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SK텔레콤은 인프라·모델·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전략을 공개했고, KT는 기업용 AX 체계 에이전틱 패브릭을, LG유플러스는 능동형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를 소개했다.
통신 3사가 더 이상 망 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AI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셈이다.
플랫폼 영역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다음을 운영하는 AXZ는 실시간 이슈 키워드를 보여주는 실시간 트렌드를 출시했다. 2020년 실시간 검색 서비스 중단 이후 6년 만이다.
다음은 이번 실시간 트렌드를 실검과 다른 서비스라고 구분 지었다. 먼저 새 서비스에서는 선거 개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선거일 60일 전부터 선거에 등록한 후보자 및 연관 인물 키워드는 노출하지 않는다.
과거 실검처럼 특정 세력이 특정 키워드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검색량을 늘리는 순위 조작에 대응하고자 여러 출처에서 동시에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실시간 트렌드 순위를 집계할 때는 특정 출처에 과도하게 쏠리지 않도록 보정도 거친다.
반복 검색은 1회만 집계하고, 소수가 집중적으로 검색해도 최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제외한다. 봇이나 자동화 프로그램은 비정상 패턴으로 감지해 미노출 처리한다.
집계 기준도 달라졌다. 단순 검색량이 아니라 통계적으로 평소와 다른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는 키워드를 선별한다. AI 기반 자동 필터링과 수동 검토를 병행하는 다층 검수 체계를 도입해 공익성·신뢰성·유해성 기준에 어긋나는 키워드는 걸러낸다.
단말 시장 경쟁도 뜨거워졌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6 시리즈가 자급제·이동통신3사 사전판매에서 총 135만 대가 팔리며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갤럭시S26 울트라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사전판매 기간에서 갤럭시S26 울트라의 판매 비중이 70%를 기록한 것이다.
해당 기종은 별도 보안 필름 없이 화면 엿보기를 막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동영상 촬영 시 화면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보정하는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 센서를 함께 활용해 중력 방향을 실시간으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사전구매하지 않은 고객은 11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애플은 보급형 아이폰 시리즈 아이폰17e의 사전판매를 진행 중이며, 매장 판매는 11일부터다. 아이폰17e는 저장용량을 256GB로 확대하면서도 출고가를 99만 원으로 동결했다.
중국 기업 샤오미도 이달 11일부터 샤오미17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 최상위 기종인 샤오미17 울트라는 1인치 LOFIC 센서와 2억 화소 망원 카메라를 강점으로 앞세우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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