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랄 인 포커스' 다큐 시사회…"갤럭시로 산호초 복원 기여"

(삼성전자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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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지난 11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서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의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제작한 '코랄 인 포커스' 다큐멘터리는 산호초 생태계가 처한 위기를 조명하고, 나아가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협력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는 모습을 찍었다.

시사회에는 전 세계 국제기구, 해양학자, 해양활동가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상영 후에는 △캐시 스미스 삼성전자 북미총괄 지속가능경영 담당 △다니엘 왕프레스어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해양연구소 스크립스(Scripps) 수석연구원 △마이클 스튜어트 시트리(Seatrees) 공동설립자 △퀜틴 반 덴 보스 다큐멘터리 감독의 패널 토론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스크립스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함께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인 '코랄 인 포커스'를 진행하고 있다.

'코랄 인 포커스' 프로젝트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이자 최근 파괴가 심각한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해 산호초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 활동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바닷속 산호초 촬영을 위한 카메라용 '오션 모드'를 개발했고, 각 지역 활동 단체들은 해당 모드가 탑재된 갤럭시S24 울트라를 활용해 현지에서 산호초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션모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갤럭시 카메라 모드로, 지역 활동 단체에만 제공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17개의 3D 산호초 복원도가 제작됐다. 바닷속 생태계를 관찰하며 새롭게 심어진 산호 수는 총 1만 1046개이며, 1만 705제곱미터(㎡)의 해양 내 산호초 면적도 복원됐다.

다큐멘터리 전체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 관련 상세 내용은 삼성전자·시트리 파트너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