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6일 양자보안 폰 '갤럭시퀀텀3' 출시…"갤럭시M 기반"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텔레콤이 3번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퀀텀3'을 오는 26일 출시한다. 지난해 4월 내놓은 '갤럭시퀀텀2'의 후속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중저가폰인 '갤럭시M53 5G'를 기반으로 세번째 갤럭시 퀀텀 시리즈 판매를 26일 시작한다.
갤럭시퀀텀3은 △6.7인치 디스플레이 △120헤르츠(Hz) 화면 주사율 △6.7인치 디스플레이△5000밀리암페(mAh) 대용량 배터리 △25와트(W)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후면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미디어텍 '디멘시티90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SK텔레콤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출시한 양자보안 스마트폰의 세번째 버전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이 들어갔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양자'(QRNG) 특성을 활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난수를 생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금융 △신원인증 △메신저를 포함한 특정 서비스를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돕는다.
전작과 다른 점은 갤럭시A가 아닌 갤럭시 M시리즈를 기반해 개발된 것이다. 그동안 갤럭시M 시리즈는 인도·브라질 등 신흥국에서 중심으로 출시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양자보안 스마트폰도 SK텔레콤이 개발한 칩으로 만들어졌다"며 "갤럭시M 단말기 자체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예전과 달리 올해는 M시리즈를 기반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3대 넥스트 빅테크로 양자암호를 꼽으며 관련 투자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 인수한 양자암호 기술 기업 IDQ에 기반해 글로벌 1위 양자암호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