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20 울트라' 이미지 유출…"100배줌 대신 50배줌 지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 달 온라인 언팩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추정되는 공식 이미지가 유출됐다.

IT개발자 전문매체인 XDA디벨로퍼의 맥스 웨인바흐는 2일 삼성전자 러시아 홈페이지에 올라온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이라며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블랙과 코퍼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웨인바흐는 이미지 속 모델의 색상을 미스틱 브론즈라고 명명했다. 또한 단말기에 지문이 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광택으로 마감 처리했다.

성능 면에서는 카메라 성능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단말기와 색상을 통일한 카메라 모듈에는 1억800만화소의 메인 렌즈를 비롯해 1200만 광각 렌즈와 1300만 망원 렌즈가 적용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용성을 고려해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100배 줌 기능 대신 50배줌을 적용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17.53cm(6.9인치)의 크기에 전·후면에 엣지가 적용됐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노트20에는 17.02cm(6.7인치)의 플랫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음량조절과 파워 버튼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S펜의 위치도 오른쪽 하단에서 왼쪽 하단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세부 사양은 △AP는 스냅드래곤865과 엑시노스992 △12기가바이트(GB) 램 △128GB 저장용량이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20은 오는 8월 열리는 온라인 언팩에서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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