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급 성능, 더 저렴한 가격으로…오픈AI, 'GPT-6.1' 솔 공개
GPT-6.1 솔, 아스트라 5분의1 비용으로 동등한 결과 만들어
오픈AI, "성능 대비 비용 효율 가장 좋은 모델"
- 한수민 기자
(서울=뉴스1) 한수민 기자 = 오픈AI가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인 업무용 새 모델 'GPT-6.1 솔(sol)'을 공개했다. 코딩 등 전문 업무에서 오픈AI 최상위 모델 'GPT-6 아스트라'에 가까운 성능을 내지만 비용은 크게 낮췄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오픈AI는 GPT-6.1 솔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GPT-6 솔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내놓은 후속 모델로 에이전트 코딩과 컴퓨터 사용, 전문 업무 역량을 높였다.
오픈AI는 GPT-6.1 솔이 에이전트 기반 코딩, 컴퓨터 사용과 전문 업무 등 고난도 작업에서 GPT-6 아스트라와 가까운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작업 비용은 아스트라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코딩 등 장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능력을 평가하는 '딥SWE v1.1' 벤치마크에서 GPT-6.1 솔은 아스트라와 동등한 수준의 결과를 5분의 1 비용으로 달성했다.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코딩 에이전트 지수에서도 GPT-6.1 솔은 63점을 기록해 GPT-6 아스트라의 62점보다 높았다.
또한 AI 종합 성능지표인 AAII(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에서 GPT-6.1 솔의 점수는 52점으로, GPT-6 아스트라의 53점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전 모델인 GPT-6 솔과 비교해 성능과 비용 효율 모두 높아졌다. 재무와 의료, 법률 전문 업무를 포함한 복잡한 PDF 문서를 읽고 질문에 답하는 평가에서 GPT-6.1 솔은 32%를 기록해 GPT-6 솔의 28%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작업당 비용은 GPT-6.1 솔이 0.72달러를 기록, GPT-6 솔의 1.05달러보다 낮았다.
오픈AI는 GPT-6.1 솔이 현재 이용 가능한 모델 중 성능 대비 비용 효율이 가장 뛰어나다고 밝혔다. GPT-6.1 솔의 이전에 입력했던 내용을 다시 사용하는 ‘캐시 입력’은 0.10달러로 일반 입력보다 95% 저렴하다.
이번 모델은 기존 GPT-6 아스트라만큼 최고 성능은 아니지만 중요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사용자와,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API 고객에게 성능과 비용 사이 최고의 균형점을 제시한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AI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모델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기업 고객을 위해 비용을 낮춘 중간급 모델을 확장한다는 의미다.
안전성도 개선됐다. 사용자가 접근하지 말라고 명시한 영역을 AI가 우회를 시도한 비율은 GPT-6 Sol의 64.4%에서 GPT-6.1 Sol은 23.5%로 줄었다. 검색 도구가 작동하지 않을 때 에이전트가 사용자에게 문제를 알리지 않는 '미고지율'도 GPT-6 솔의 4.9%에서 GPT-6.1 솔은 2.1%로 낮아졌다.
GPT-6.1 솔은 이날부터 유료 구독자들에게 제공된다.
sumin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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