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뱅크, 파이어블록스와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 맞손
스테이블코인 중심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 사업 기회 모색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와 카카오뱅크(323410)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와 국내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이어블록스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으로, 16조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 거래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글로벌 기관들이 블록체인 위에서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관리 및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안정적인 인프라를 보급하고 초기 생태계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3사는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의 여건과 인프라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 기회를 찾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국내 규제 환경과 보안 체계, 서비스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자산 유통 설루션을 모색한다.
앞서 카카오그룹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형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서클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디지털 자산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마이클 샤울로프 파이어블록스 CEO 및 공동 창립자는 "한국의 은행 및 결제 플랫폼에 있어, 초기 단계부터 기관급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디지털 자산의 광범위한 도입을 위한 선결 과제이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현재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TF장은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연구하고, 고객의 금융 생활을 더욱 넓힐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TF장은 "신생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패는 생태계의 혈류인 디지털 자산 유통이 얼마나 원활하게 일어나는가에 달려있다"며 "글로벌 대표 인프라 플레이어인 파이어블록스와의 전략적 제휴는 그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초석 중 하나"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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