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 범정부 협업 플랫폼 최종 선정

행안부·과기정통부·식약처 공식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가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 협업 플랫폼으로 최종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가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사업에 참여한 주요 기관의 선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행안부와 과기정통부가 함께 추진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의 일환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공무원들이 내부망에서도 보안 걱정 없이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중앙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서비스 이후 네이버웍스는 기능성, 보안성, 사용자 편의성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사업에 참여한 주요 부처의 협업 플랫폼으로 채택됐다.

네이버웍스는 보안이 핵심인 행정망 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받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공무원들이 생성형 AI를 실무에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현했다.

특히 행정망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회의 내용을 자동 정리해주는 '클로바노트', 부처 업무 상황별로 특화된 AI 어시스턴트를 제작할 수 있는 'AI 스튜디오'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네이버웍스는 20년 넘게 축적된 네이버 메일, 메시지, 드라이브 등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녹여낸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추가 교육 없이도 즉시 업무에 활용되도록 설계됐다.

별도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시범 서비스 종료 후 약 9500명의 공무원이 네이버웍스의 업무 효율 개선을 체감했고, 행안부 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97%가 사용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네이버웍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포함 70만 명 이상의 공무원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범정부용 네이버웍스에 적용되는 초거대 AI 모델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연내 멀티모달 모델을 추가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아우르는 진화된 AI 행정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네이버웍스는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청, 부산광역시청, 한국국제협력단 등 주요 기관이 활용 중이다. 최근에는 2만여 명이 근무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행정·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행안부는 사업의 주관기관이자 정부24·국민비서 등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총괄하는 핵심 부처인 만큼, 이번 도입이 공공 전반의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서비스 도입 자체를 넘어 모든 기관에 AI가 일상이 되는 행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