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AI융합혁신교육원' 개소…의료·피지컬AI 인재 키운다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강원 원주에 디지털헬스케어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을 마련한다.
과기정통부는 17일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AI융합혁신교육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신원철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구자열 원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AI융합혁신교육원은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인 원주의 기업·병원 등 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현장에 필요한 AI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교육생 160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생들은 국내 의료데이터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의료 AI 모델 개발, 디지털헬스케어 로봇 제어 등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의료·보건·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의료데이터와 로보틱스 등 융합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지역 기업과 대학을 연결한 실전형 교육을 강화한다. 의료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과제로 제시하면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강원대 등 지역 대학이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기업-대학 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교육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하고,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에는 채용까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류 차관은 "AI융합혁신교육원이 원주 지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연결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현장에 필요한 AI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강원 지역 산업의 AX 전환을 촉진하고 원주가 의료 분야 피지컬 AI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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