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엔 답보다 질문…과천과학관, 여름 추천도서 10선
고전 문학부터 과학·AI 미래론까지 선정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과학적 통찰과 인문학적 성찰을 함께 넓힐 수 있는 추천도서 10권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추천 도서는 △레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끝과 시작' △에드 콘웨이의 '물질의 세계'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등이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에릭 브린욜프슨과 앤드루 맥아피의 '제2의 기계 시대', 가즈오 이시구로의 '클라라와 태양',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에드워드 O. 윌슨의 '통섭'도 포함됐다.
고전 문학과 시집부터 우주·진화·문명,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다룬 책까지 한 목록에 묶은 점이 특징이다. 첨단기술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이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 함께 질문하도록 구성했다.
과천과학관 직원들로 구성된 '콘텐츠 전략회의'는 시의성과 과학적 통찰성, 사회적 확장성 등을 고려해 도서를 선정했다.
이번 추천도서 선정은 생성형 AI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사회 변화가 빨라질수록 정답을 찾는 능력보다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과학관은 정답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질문을 키우는 공간"이라며 "이번에 제안하는 열 권의 책이 각자의 삶에서 자신만의 좌표를 찾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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