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브라질과 항공산업 협력 가속…민관사절단 파견

민관사절단이 엠브라에르(Embraer) 수뇌부와 양국 항공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제공)
민관사절단이 엠브라에르(Embraer) 수뇌부와 양국 항공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우주항공청은 기업 및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사절단을 브라질에 파견(16일부터 19일)해 양국 항공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23일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항공산업 협력 증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사절단에는 이효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을 비롯해 김용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기체사업부문장, 이상섭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각 기관을 대표해 참여했다.

사절단은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위치한 엠브라에르 본사와 생산시설을 방문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 강화와 글로벌 항공기 제작 공급망 참여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엠브라에르는 민수 항공기와 군용기, 비즈니스 제트 등을 생산하는 브라질 대표 기업으로 에어버스, 보잉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다.

사절단은 엠브라에르의 항공기 제작 사업에 국내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기체 제작 생산성 향상 분야 R&D, UAM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디마스 엠브라에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한국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로서, 앞으로 보다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사절단은 브라질 개발산업부(MDIC)와 브라질 민간항공청(ANAC) 등 주요 정부기관과도 면담을 갖고 항공산업 육성 분야에서 양국 정부 간 상호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브라질 항공우주산업협회(AIAB)와는 양국 항공제조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산업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브라질은 항공기 제조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산업 역량을 보유한 국가로서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양국 기업 간 교류협력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항공기 제작 공급망에 보다 많은 국내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