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동료로서 AI 가능성 찾는 국내 첫 경진대회 열려
2026 AI 코-사이언티스트 챌린지 코리아 개막
3개월간 AI 활용 과학기술 연구 경진대회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연구 동료로서 인공지능(AI)의 가능성을 찾는 국내 첫 경진대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2026 AI 코-사이언티스트 챌린지 코리아'를 공고하고, 10일부터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 연구에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학AI포럼, AIFrenz학회, LG AI연구원, NHN 클라우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후원한다.
경진대회는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 수행 부문과 과학기술 연구 혁신을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 부문으로 나뉜다. AI 활용 연구 부문 참가자들은 지정 주제나 자유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논문 형태로 연구보고서를 제출한다.
AI 에이전트 개발 부문은 사전 제안서 심사를 통해 10개 팀을 선발하며,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참가팀은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기술개발 보고서 등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국내외 기업, 연구자,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시상식과 콘퍼런스는 내년 4월에 열릴 예정이다. 총 16개팀을 선정해 시상이 이뤄지며, AI 에이전트 개발 부문 수상팀은 최대 25억 원의 국가연구개발 사업화 과제(R&D) 지원을 받게 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과학기술 연구 동료로서 AI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환점이자, 과학기술 연구자와 AI 간 연구 협업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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