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과학상·공학상에 정현식·김종승·오준호·민병권
-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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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5일 과학기술대전 개막식에서 2022년 우수과학자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학상·공학상(4명), 젊은과학자상(4명), 이달의 과학기술인상(6명) 등 3개 분야 총 14명의 우수과학자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한국과학상·공학상'에는 △정현식 교수(서강대) △김종승 교수(고려대) △오준호 명예교수(한국과학기술원) △민병권 본부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선정됐다.
정현식 교수는 분광분석법을 이용한 2차원 자성물질 연구를 세계 최초로 수행하여 이론적으로만 예측되었던 2차원에서의 자기 정렬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고 새로운 양자 상태를 발견했다. 이는 2차원 물질의 기본 물성 확립 등 2차원 자성물질 및 이종접합 물질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승 교수는 암세포 및 줄기세포 표적용 저분자에 형광물질을 결합하여 종양을 선택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 '테라노스틱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난치성 질환 표적 약물 등 국내외 신약 개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준호 명예교수는 국내 최초로 인간형 로봇인 '휴보(Hubo)'를 개발하여 국제 경연 대회 우승, 창업 사업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인간형 로봇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 이는 학술연구에서 국제적 인지도 확보, 사업화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현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민병권 본부장은 이산화탄소와 물로부터 유용화합물을 생산하는 인공광합성 분야에서 핵심 촉매 기술을 개발하고,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이산화탄소를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세계 최고 수준의 촉매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40세 미만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젊은과학자상'에는 △최경수 교수(고등과학원) △이길호 교수(포항공대) △한순규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정충원 교수(서울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에는 2022년 월별(7~12월) 수상자로 선정된 △권성훈 교수(서울대) △조길영 교수(포항공대) △김동현 수석연구원(한국철기연) △한정우 교수(포항공대) △고승환(서울대) 교수 △배상수(서울대) 교수 등 6명의 연구자가 수상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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