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나타난 '갤럭시 노트2'…"힘세고 오래가는 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화면 크기다. 이전 모델보다 0.3인치 큰 5.5인치 슈퍼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아몰레드)를 탑재해 한층 더 시원한 화면을 제공한다. 화면 크기는 커졌지만 베젤(화면 테두리) 두께를 줄여 손에 쥐는 맛을 살린 것도 장점이다. 무게는 183그램이다.
특히 큰 화면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윈도'라는 화면 분할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인터넷을 하면서 사진앨범을 살펴보거나 동영상 감상 중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각 화면은 크기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 취향이나 용도에 맞춰서 쓰기 좋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1.6기가헤르츠(㎓) 속도의 쿼드(4)코어 '엑시노트'를 달았다. 삼성전자는 이 엑시노트 AP를 직접 제조한다. 갤럭시 노트보다 코어 개수가 2배 늘어나 한 번에 더 많은 개수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램(RAM) 용량을 2GB로 늘려 병목현상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특장점인 'S펜'의 DNA도 물려받았다. 성능과 기능성을 개량해 더욱 섬세한 입력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기능은 '에어뷰'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S펜을 화면에 대지 않아도 전자우편과 S플래너(달력), 사진, 비디오 등의 내용을 별도의 창에서 미리 볼 수 있다.
또 S펜으로 화면을 캡처하는 '이지클립', 직접 그린 그림이나 다운로드 받은 이미지에 이름을 붙여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아이디어 스케치', S펜을 뽑으면 바로 S노트가 실행되는 '팝업 노트‘, 사진 촬영 후 뒷면에 S펜으로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는 '포토노트'가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다.
화면 크기가 커지고 AP 성능이 향상되는 등 전력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기존 2500밀리암페어시(mAh)에서 600mAh 증가한 3100mAh 짜리를 쓴다. '갤럭시S3'나 '옵티머스G', '베가 R3'보다 1000mAh가 더 많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2의 연속통화시간은 16시간30분이다.
artj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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