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탄자니아서 글로벌 사회공헌 '부릉부릉'

기아자동차가 사회공헌 영역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고 그 첫걸음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시작한다.
12일 기아차는 탄자니아의 나카상궤에서 현지시간 11일 김영훈 주 탄자니아 대사과 현지 주민 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나카상궤에 중등학교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GLP(Green Light Program) 센터를 무상으로 지어주는 한편 스쿨버스와 마을버스 등을 위한 봉고트럭 4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 10월 경 완공되는 중등학교는 교실 4개와 실험실 2개 및 도서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 학교의 부속건물인 GLP 센터는 방과 후 학교인 인식개선 사회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차량 기지, 기자재 및 물품보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중등학교를 비롯한 모든 시설은 향후 5년 내에 지역사회의 사업 참여 및 자립 운영을 목표로 운영되며, 특히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GLP 런칭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 7백여 명은 현지 음식을 함께 나누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케이팝(K-POP), 태권도, 전통문화 공연과 현지 학생들의 인기가요 공연을 즐겼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탄자니아 나카상궤 프로젝트는 글로벌 사회공헌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협력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조만간 시작될 아프리카 말라위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기아대책'과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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