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봉사단 9기 발대식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9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중국, 인도, 브라질, 탄자니아, 베트남 등 해외로 파견돼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해외 파견에 앞서 이날부터 2박3일 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기본교육을 받는다. 기본교육을 마친 봉사단은 오는 12일 중국을 시작으로 브라질, 인도, 베트남, 탄자니아 등에서 평균 2주간 봉사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내몽골 지역의 마른 호수 초지화 작업 △중국 상하이 이는 빈민을 위한 치야찌아위엔(起亞家園) 집짓기 △인도 첸나이 지역 빈곤주민 공용시설 개선 및 의료봉사 활동 △브라질 상파울루 빈곤지역 집짓기 봉사 및 복지시설 방문봉사 △탄자니아 다레살렘 지역 학교 신축 및 교육봉사 △베트남 호아빈 지역 빈곤주민을 위한 주택건축 활동 등이 마련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봉사단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열린사회 의료봉사단, 한국해비타트, 에코피스아시아, 굿네이버스, 더나은세상 등 협력 NGO 전문가도 함께 파견할 계획이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세계와 함께 이웃과 함께 더 나은 매래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현대차그룹의 비전"이라며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잊지 말고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나누고 또 얻어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9대 봉사단 대학생 500여명과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임형준 UN 세계식량계획(WEP) 한국사무소장, 정근모 한국 해비타트 이사장 등 협력기관 대표와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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