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6년 간 연 20억 지원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의 모습. 2024.5.21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정부가 서울대학교에 'AI반도체 혁신연구소'를 설치하고 6년간 연 20억 원을 지원해 총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기 서울대 기획부총장, 혁신연구소의 소장을 맡은 류수정 교수 등 서울대 교직원 및 대학원생과 함께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신준우 IITP 전략기획본부장, AI반도체 산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AI반도체 혁신연구소는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이다. 정부는 2025년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혁신연구소 사업 대학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한양대학교와 서울대를 추가로 선정했다.

혁신연구소는 국내 대·중소기업,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대학 등 산·학 협력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 맞춤형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산업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전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5개 연구센터로 구성된 서울대 혁신연구소에는 LG전자, 퓨리오사AI, 제노스큐브코리아, 아날로그에이아이, 스퀴즈비츠 등의 기업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차세대 AI반도체로 불리는 신경망처리장치(NPU)는 학습·추론 모두를 할 수 있는 GPU와 비교해 범용성이 떨어진다. 다만 저전력으로 높은 추론 성능을 낼 수 있어 고비용 구조의 GPU 중심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서울대 혁신연구소에 최장 6년(3+3년) 동안 연평균 20억 원(1차 연도 10억 원)의 지원을 통해 총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Ktiger@news1.kr